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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먹고 싶어

샌프란시스코 커피 맛집 골든 고트 Golden Goat

by 윤띵크 202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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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페를 알게 된 건 우연이었다.

작년 가을 우버를 타고 지나가던 중 골목 안 쪽으로 길게 이어진 줄이 있었다.

바로 구글맵으로 체크하니 골든 고트(Golden Goat)라는 카페였다.

커피가 얼마나 맛있으면 줄을! 다음에 한 번 가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이었다.

조금 외곽에 있기 때문에 오라클파크나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에 갔을 때 겸사겸사 가면 좋을 것 같다. 

https://maps.app.goo.gl/xzq3buwjExhrD6Vt7

골목에 있어서 약간 찾기 어려울 수 있으나, 분위기 자체가 어둡지는 않다. 

 

귀여운 염소 로고, 골든게이트엔 골든염소 음메에

가게가 매우 협소하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테이크아웃이 메인인 곳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크루아상 종류로 빵도 판매하는 것 같았으나, 문 닫는 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하나 남아있었다.

남편은 커피를 내리는 공정 자체가 대충 하지 않고 아주 정성스러워서 뭔가 거기서부터 예사롭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는 보통 커피를 주문할 때 아이스 카페라떼에 얼음 조금! 을 주문한다.

오늘은 남편은 일단 원두, 나는 디카페인 원두를 선택했다. 모든 메뉴에 디카페인 적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커피는 아주 굳! 진짜 베리 굳이었다. 고소하고 전혀 씁쓸하지 않은 산미가 적은 스타일의 라떼였다.

나가는 길에 직원한테 나이스 커피! 를 외치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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