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윤띵은 적응 중3 방치되어 있었던 나의 베이스, 드디어 바깥 구경하다. 밴드 음악을 가장 좋아하기도 하고, 남편 취미가 노래, 악기 연주이다 보니 한국에서 베이스를 사서 혼자 연주하며 놀곤 했다. 밴드라는 구성을 갖출 정도로 열심히 하지도 못하고 잘하지도 못해서 방치되어 있는 시간이 많았고 미국 올 때 결국 당근으로 다른 분 손에 쥐어 드리고 왔다. 그러나 미국에서 와서 남편이 새로 사주겠다고 기타 매장에 데려가는 바람에 얼떨결에 다시 베이스가 생겼고, 다시 창고행이 되었다. 남편은 한인들로 구성된 밴드 동아리에서 활발히 활동을 했지만, 나는 엄두도 안 나기도 했고 그냥 다른 재밌는 것들을 찾아서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주변 지인들이 베이스 데뷔하라고 1년여간을 작업한 끝에 결국 한 곡을 연주하게 되어서 합주를 할 수 있는 이런 곳까지 오게 되었다. The practice .. 2025. 2. 19. 미국 정착 2년만에 드디어 시작한 ESL 미국 정착 2년 만에 ESL을 드디어 신청했고, 이번 주 학기가 시작됐다.그동안은 '아이토키'라는 앱을 통해서 1:1 화상 수업을 했었는데, 30분 동안 일상 대화를 주고받는 거여서 어느 순간부터는 한계가 느껴졌다. 자세히 알아보니 대학에서 진행하는 ESL은 학점/비학점을 선택할 수 있는데, 비학점을 선택해 듣는다면 무료로 수강할 수 있었다. 단, 조건이 이 지역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사람의 경우 신청이 가능했고 그 외에도 저렴하게 듣거나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여러 가지 기준이 있었다. (이 지역 거주자들은 학점을 받는 모든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을 후에 알았다. 아직 어떻게 하는지는 몰라서 후에 추가, 무튼 무료임)아무튼 하루 2시간 씩 듣고 있는데 집중해서 영어를 듣는 시간을 가지니까 진.. 2025. 1. 31. 비자받기는 너무 어려워 #1 F4 인터뷰에서 그린레터를 받다 비자는 내 블로그의 시작점이다. 내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블로그들을 찾아다녔지만 같은 하늘 아래 같은 사례는 없었다. 결국 비자를 받는 것은 내가 직접 온몸으로 부딪혀봐야 하는 과정이었다. 미국은 남자친구(예비 신랑)의 학교와 직장이 있는 곳이었다. 10년에 가까운 오랜 연애, 그중 3년이라는 롱디 기간을 끝으로 결혼이라는 결정을 내렸고 살면서 한 번도 상상이라고는 하지 못했던 미국행도 함께 정해졌다. 미국에 가기 위해서는 비자가 필요하다고 했고, F1비자의 가족비자인 F4를 받아야 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법적인 부부라는 증명이 필요했고, 결혼식에 앞서 혼자 구청을 찾아가 혼인신고를 하게 되었다. 당시 남자친구는 미국에서 직장을 다니면서 취업비자로 전환하는 작업 중에 있었고, 그 .. 2023. 1. 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