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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7

실리콘 밸리에서 등산하기 3. 알럼 락 파크 Alum Rock Park 요새 캘리포니아는 산이며 들이며 꽃들이 잔뜩 피었다.날이 더워지기 전에 하이킹을 더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아는 동생이 동네 가까운 곳에 괜찮은 곳이 있다고 해서 함께 다녀왔다.다녀온 곳은 알럼 락 파크 Alum Rock Park로 집에서는 차로 약 20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곳이었다. 보통 하이킹을 할 때 베이에서 서 쪽으로 있는 산들이 가는 걸 선호하는 편이다. 그늘도 많고 계곡이나 바다같이 경치도 좋아서 등산하는 맛이 난다고 할까나.그런데 오늘 다녀온 곳은 동 쪽에 있는 산인데, 보통 나무가 많지 않고 겨울에만 반짝 초록초록하게 변하기 때문에 약간 삭막(?)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긴 했다. https://maps.app.goo.gl/47rUhLYDTN67mzEf7 알룸 록 공원 · 153.. 2025. 4. 18.
나 홀로 떠나는 1박 2일 여행기2. 미션 산 미구엘 아르칸헬 Mission San Miguel Arcángel 허스트 캐슬에 다녀온 후 다시 파소 로블스로 돌아와 거점지로 삼았다. 다운타운 안에도 여러 숙소가 있었지만, 살짝 외곽에 위치한 라퀸타 호텔을 선택했다. 가격 면에서 가장 합리적이었고, 체인이라서 매번 평타 이상은 하는 곳이다. https://maps.app.goo.gl/cZSfEBkauMPUuBnAA 라 퀸타 인 & 스위트 바이 윈덤 파소 로블레스 · 2615 Buena Vista Dr, Paso Robles, CA 93446 미국★★★★★ · 호텔www.google.com호텔 주차장은 넓고 무엇보다 무료이다. 당연한 소리 아닌가 싶겠지만, 가끔 도심에 있는 호텔에 가면 발렛이 기본이고 하루 4-50불은 지불해야 하는데 그것만큼 아까운 것이 없다. 호텔 예약할 때 예약 사이트에서 주차 여부도 꼭꼭 확인.. 2025. 4. 12.
나 홀로 떠나는 1박 2일 여행기1. 파소 로블스 Paso Robles & 허스트 캐슬 Hearst Castle 이제 혼자서도 운전한 시간이 꽤 되었겠다. 혼자 멀리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기회에 1박 2일로 계획을 잡았다. 미국에서 혼자 여행이라니 감개무량하다. 파소 로블스 Paso Robles는 차로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이지만, 미국에서 그 정도 거리면 사실 근교 여행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운전해서 샌 디에고까지도 가볼까 싶었지만 그래도 처음 하는 여행이니까 무리하지 말고 다녀오자는 마음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이곳은 파소 로블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파소 마켓 워크로, 소규모 상점들이 입점해 있는 곳이다. 작년에 캠핑하러 가다가 이 동네에서 밥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지나가면서 봤던 곳이었다. https://maps.app.goo.gl/9yKq4y1S14ehfc6k9 Paso Mar.. 2025. 4. 7.
미국에서 아웃도어 제품을 사고 싶다면 REI로! 레이? 알이아이? 나를 주야장천 헷갈리게 했던 그 이름. 그렇지만 지인들 말로는 알이아이라고 읽는 것이 맞다고 한다.이곳은 캠핑용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지만, 그 외에도 아웃도어 제품들을 여럿 아우르고 있다. 옷, 자전거, 클라이밍, 신발 등등...베이 안에서도 매장이 3개 이상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중 내가 방문한 곳은 서니베일에 위치한 곳이다. https://maps.app.goo.gl/qZdB7rE2SEmmCzK6A REI · 130 E El Camino Real, Sunnyvale, CA 94087 미국★★★★☆ · 캠핑용품점www.google.com문 손잡이까지 캠핑 용품으로 해놓는 디테일. 매장으로 들어오는 손님들의 마음을 아주 설레게 한다. 매장 입구부터 등산용 가방이 매달려 있다... 2025. 3. 22.
깔끔한 드립 커피의 매력 필즈 커피 Phliz Coffee 벌써 꽃이 만개한 노스 캘리포니아저 나무를 보며 이 집은 저 나무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평소에는 라떼를 즐겨마시지만, 라떼는 사실 집에서 내려 먹는게 제일 맛있다.그렇다면 가장 즐겨가는 카페가 어디냐고 물어본다면 필즈 커피이다. 필즈커피는 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아주 깔끔한 맛이 매력적인 카페이다. 캘리포니아에 온다면 곳곳에 있으니 지나는 길에 한 번쯤 방문해보면 좋다. 원두 종류에 따라서 커피를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주로 미디움의 테소라 TESORA 또는 필터드 소울 PHILTERED SOUL을 즐겨마신다. 테소라는 아주 군더더기 없는 익숙한 맛의 드립이라면 필터드 소울은 헤이즐넛의 향이 가미되어 있다.커피를 잘 못 마신다면 디카페인 메뉴인 루카스 언플러그드 디카.. 2025. 2. 3.
샌프란시스코 근교, 귀여운 스누피 찰스 슐츠 박물관 Charles M. Schulz Museum 근교인 산타 로사에 스누피 박물관이 있다는 이야기는 지인으로부터 들어서 알고 있었다.사실 어렸을 때부터 지겹게 봐왔던 스누피가 딱히 새롭지 않아서 그동안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번 주말에 방문하게 되었다.가기 전에 라멘 먹으로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에 가려다가 레드우드 시티에도 '마루후쿠 라멘' 분점이 있다고 해서 들렀다. 아주 진한 순댓국이 먹고 싶은데 마땅치 않다?그럼 그냥 이 라멘 먹으면 된다. 솔직히 면 다 건져내고 밥 말아먹고 싶었는데 참았다.밥 먹고나서 괜찮은 카페가 있나 검색하다가 The Yard 라는 카페가 있어서 가보았다.미국의 전형적인 주택을 개조해서 운영하는 카페였는데, 창고같은 곳에서 커피를 주문해서 집 안에 들어가 마시거나, 마당에서 즐기면 되는 곳이었다. 마치 우리나라 한옥 카페 같.. 2025.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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