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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모닝글로리 마이클스 Michaels 미국에서 펜 하나만 따로 살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 마트나 아마존에서 세트로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근데 몇 달 전, 펜을 낱개로 구입할 수 있는 미국의 모닝글로리가 있다고 해서 알게 된 스토어가 있으니 마이클즈 Michaels이다. (난 이상하게 미카엘즈가 더 입에 착착 붙어서 그렇게 말하고 다닌다.)https://maps.app.goo.gl/cdV94GK89E7nMHGG9딱 보면 한국의 모닝글로리가 생각나지 않는가. 추억의 모닝글로리. 요새도 있는 지 모르겠다. 시즌 상품도 판매한다. 크리스마스나 부활절, 땡스기빙데이 등등 시즌마다 필요한 장식품들을 사러 많이들 방문하는 것 같다. 종이 이렇게 낱장으로 다양하게 판매하는 곳은 여기밖에 보지 못했다.예전에는 성당에서 교사로 활동할 때 많이 사서 .. 2025. 2. 19.
밀피타스에 헤이티 HEYTEA 오픈! 어느 날 내 사랑 공차가 문을 닫아 상심하던 차, 다른 밀크티 집이 오픈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이후 계속 공사 중이었던 HEYTEA가 드디어 오픈을 했다. 중국에서 엄청 유명한 브랜드라고 한다.https://maps.app.goo.gl/hrmsPHATKbXYDkXS8 행사가 진행 중인 것 같았다. 오늘 갔을 때는 하나 사면 하나는 50프로 할인해 주는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앱을 깔면 15프로 할인 쿠폰을 준다. 귀찮더라도 앱을 깔았다. 미리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력 상품은 말차를 이용한 음료인 것 같았는데, 메뉴가 아주 다양하다.우롱밀크티만 먹는 나는 이때부터 고민 시작.  말차보다는 쟈스민티가 카페인이 덜(?)할 것 같고, 좀 더 가격이 저렴하기도 해서 치즈 폼이 올라간 '클라우드 쟈스.. 2025. 2. 12.
깔끔한 드립 커피의 매력 필즈 커피 Phliz Coffee 벌써 꽃이 만개한 노스 캘리포니아저 나무를 보며 이 집은 저 나무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평소에는 라떼를 즐겨마시지만, 라떼는 사실 집에서 내려 먹는게 제일 맛있다.그렇다면 가장 즐겨가는 카페가 어디냐고 물어본다면 필즈 커피이다. 필즈커피는 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아주 깔끔한 맛이 매력적인 카페이다. 캘리포니아에 온다면 곳곳에 있으니 지나는 길에 한 번쯤 방문해보면 좋다. 원두 종류에 따라서 커피를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주로 미디움의 테소라 TESORA 또는 필터드 소울 PHILTERED SOUL을 즐겨마신다. 테소라는 아주 군더더기 없는 익숙한 맛의 드립이라면 필터드 소울은 헤이즐넛의 향이 가미되어 있다.커피를 잘 못 마신다면 디카페인 메뉴인 루카스 언플러그드 디카.. 2025. 2. 3.
내가 아는 베이 최고 빵집 더 미드와이프 앤 더 베이커 The Midwife and The Baker 미국 빵은 맛없다. 심각하게 맛없다. 유럽의 빵과는 다르게 뭔가.. 아무튼 미국에서 파리바게트가 잘 되는 이유가 있다.그런데 마운틴뷰에 내가 사랑하는 빵집 하나가 있다. 더 미드와이프 앤 더 베이커. The Midwife and The Baker.미드와이프는 출산은 돕는 조산사를 칭하는 말이다. 조산사가 빵도 잘 구워? https://maps.app.goo.gl/z2seFnyn5rzt8yqm9 The Midwife and The Baker · 846 Independence Ave, Mountain View, CA 94043 미국★★★★★ · 제과점www.google.com 빵집은 매우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다. 이런 곳에 빵집이 있어? 하는 곳에 빵집만 덩그러니 있다. 오픈 시간은 이른 아침 7시부터 오.. 2025. 2. 1.
미국 정착 2년만에 드디어 시작한 ESL 미국 정착 2년 만에 ESL을 드디어 신청했고, 이번 주 학기가 시작됐다.그동안은 '아이토키'라는 앱을 통해서 1:1 화상 수업을 했었는데, 30분 동안 일상 대화를 주고받는 거여서 어느 순간부터는 한계가 느껴졌다. 자세히 알아보니 대학에서 진행하는 ESL은 학점/비학점을 선택할 수 있는데, 비학점을 선택해 듣는다면 무료로 수강할 수 있었다. 단, 조건이 이 지역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사람의 경우 신청이 가능했고 그 외에도 저렴하게 듣거나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여러 가지 기준이 있었다. (이 지역 거주자들은 학점을 받는 모든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을 후에 알았다. 아직 어떻게 하는지는 몰라서 후에 추가, 무튼 무료임)아무튼 하루 2시간 씩 듣고 있는데 집중해서 영어를 듣는 시간을 가지니까 진.. 2025. 1. 31.
샌프란시스코 근교, 귀여운 스누피 찰스 슐츠 박물관 Charles M. Schulz Museum 근교인 산타 로사에 스누피 박물관이 있다는 이야기는 지인으로부터 들어서 알고 있었다.사실 어렸을 때부터 지겹게 봐왔던 스누피가 딱히 새롭지 않아서 그동안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번 주말에 방문하게 되었다.가기 전에 라멘 먹으로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에 가려다가 레드우드 시티에도 '마루후쿠 라멘' 분점이 있다고 해서 들렀다. 아주 진한 순댓국이 먹고 싶은데 마땅치 않다?그럼 그냥 이 라멘 먹으면 된다. 솔직히 면 다 건져내고 밥 말아먹고 싶었는데 참았다.밥 먹고나서 괜찮은 카페가 있나 검색하다가 The Yard 라는 카페가 있어서 가보았다.미국의 전형적인 주택을 개조해서 운영하는 카페였는데, 창고같은 곳에서 커피를 주문해서 집 안에 들어가 마시거나, 마당에서 즐기면 되는 곳이었다. 마치 우리나라 한옥 카페 같.. 2025.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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